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근본없는 페미니즘 (문단 편집) == 메갈과 워마드 지지성향 == 우선적으로, 워마드를 가장 명백하게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인물은 이 책의 저자들이 아니라 출판사의 대표인 유숙열 씨다. 출판사 서평에서도 언급하듯이, 그는 메갈리아는 괜찮지만 워마드는 나쁘다거나, 워마드를 긍정하는 목소리를 차단하는 것은 모두 또 다른 권력의 탄압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4101|8월 19일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도 마찬가지로, 워마드가 분노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언론이 훈계할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워마드의 반사회적 활동은 [[80-90년대의 여아 낙태 문제]]에 대해 "사회적인 벌을 받는 것" 이라고 말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워마드에게 도덕적인 판단을 하려는 것이 워마드에게는 발화의 통로를 차단하는 결과가 된다는 것으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워마드의 언로가 막히는 것은 탄압의 결과가 아니라 본인들이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을 함으로써 자초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회적 경험들을 전부 "약자에 대한 강자의 억압" 으로 환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역시 또 다른 억압의 사례에 지나지 않게 된다. 설령 약자와 강자의 구도가 세워질 수 있다고 할지라도, 약자는 언제나 선량하며 어떤 행동이라도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흔한 [[언더도그마]]일 따름이다. 약자라도 나쁜 짓을 하면 사회로부터 배척당한다.] 이는 5장에서 말하는 온라인 페미사이드라는 단어와도 상통한다. 실제로 4장과 5장에 짙게 깔려 있는 [[래디컬 페미니즘]]의 관점은 워마드의 행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남성들이 함께 연대하고 참여할 기회 자체를 원천 차단하려는 이들의 생각은 (비록 워마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2018년 혜화역 시위]] 등에서 남성의 참여를 금지한 것과 유사하며, 워마드 자체도 공지에 직접적으로 표기하진 않았지만 "여자도 한남충 짓 하면 팬다" 고 명시한 데다 "자궁 없는 자 말하지 말라" 등의 구호를 지지하는 걸 보면 남성 자체가 끼어드는 걸 막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성소수자]] 남성일지라도 남성은 남성일 뿐이며 [[TERF|연대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은 워마드 사이트의 창설 자체와 관련이 있는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해당 저자들은 워마드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그나마 4장의 저자는 주로 [[페이스북]]에 서식하는 페미니스트일 따름이지만, 워마드 자체에 대해서는 사상이 상통하므로 옹호할 가능성이 높다. 워마드를 비판하는 논리의 《메갈리아의 반란》 에 대해서 대립각을 세웠음을 생각하면 특히 그렇다. 또 한편으로 워마드는 본서에서 '''포스트-메갈리아'''로서의 성격도 부여되고 있다. 메갈리아가 폭파된 이후 여성들이 여성들의 목소리를 내고 결집하며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다른 공간이 필요했는데, 워마드는 아쉬운 대로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이트라는 것. 워마드 본인들도 인정하듯이 그들의 행동이 더 이상 페미니즘적 이상에 부합하고자 애쓰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공간이라도 남아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이야기다. 실제로도 워마드가 온건한 지지를 받는 흔한 논리 중 하나가 "이상한 애들도 물론 많지만, 그래도 그 애들은 행동력 하나만큼은 진짜 대단하거든요" 임을 생각하면, 차후의 여성운동에서 워마드가 일익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그 행동력이 갖는 희망적인 가능성만큼 사회를 자칫 파괴적인 방향으로 몰고 갈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하지만, 최소한 본서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그런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것조차도 [[안티페미니즘]]에 불과하다고 믿고 있는 듯한 눈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